｜정의

양악수술이란, 상악과 하악을 동시에 수술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한 쪽 턱만 수술하는 것을 편악수술, 위·아래를 함께 수술하는 것을 양악수술이라고 합니다. 양악수술의 목적은 기형적인 상·하악의 위치를 바로 잡아 교정치료 만으로 치료되지 않는 부정교합의 개선과 비정상적인 얼굴의 생김새를 개선하는 것입니다. 수술을 통해 정상 교합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고, 안모 개선으로 인한 심미적인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필요대상

- 음식을 물거나 삼키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

- 만성적인 턱관절의 부정교합으로 인한 턱관절의 통증과 두통이 있는 경우

- 과도한 치아 마모가 있는 경우

- 입을 다물었는데도 위 치아와 아래 치아에 공간이 있는 경우

- 얼굴의 외상이나 선천적 기형이 있는 경우

- 안면의 비대칭이 과도하게 있는 경우

- 턱이 돌출되거나 또는 턱이 과도하게 들어간 경우

 

 

｜준비사항

수술 전날 자정부터 금식합니다. 수술 전 X선 촬영, CT 검사 등을 이용하여 치열 및 교합 상태를 확인합니다. 환자가 앓고 있는 기저 질환 및 복용중인 투약력을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내과적 질환으로 인해 아스피린, 와파린 등의 혈액 응고 저해제를 오랫동안 복용하였거나 출혈의 소인이 있는 경우 이에 대해 수술 전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통상적으로 수술 전 약 6개월~1년 동안 수술 후 턱을 움직였을 때 이가 잘 맞도록 움직이는 수술 전 교정 과정을 거칩니다. 최근에는 수술 후 교정을 통해 이를 맞추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사, 시술, 수술 방법

1. 전신 마취를 한 후 코를 통해 기도로 삽관을 합니다.

2. 위턱 수술은 잇몸을 절개한 뒤 뼈로 접근하기 위해 상악을 박리합니다. 위턱뼈를 절단하고 턱의 위치를 조정한 뒤 턱뼈를 고정합니다.

3. 아래턱 수술은 잇몸을 절개한 뒤  뼈로 접근하기 위해 아래턱 외적인 부위를 박리합니다. 아래턱뼈를 절단하고 턱의 위치를 조정한 뒤 턱뼈를 고정합니다.

4. 절개 부위를 봉합합니다.

양악수술의 성공 가능성은 아주 높습니다. 예상 소요 시간은 4-6시간으로 추정되지만, 수술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수술 준비 및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득이하게 수술 방법이 변경되거나 수술 범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경과합병증

수술 후 약 2주 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며, 이 기간 동안 일상 생활에 제약이 생깁니다. 수술 후 유동식에서 점차 고형식으로 진행하는 교정 식이를 약 2주 동안 진행합니다. 양악수술의 장기적인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며,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변형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수술 후 교정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턱뼈를 약 10mm 이동시킨 경우 1~2mm 가량은 재발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술 시 재발 요인을 고려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경과 관찰을 하며, 재발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수술 후 입 안에서 피가 나거나 코피가 발생할 수 있으며, 피를 입으로 삼키거나 닦아내야 지혈에 도움이 됩니다. 피를 뱉어내거나 코를 푸는 행동은 출혈을 지속시킬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발생한 붓기는 1주일 동안 증가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3주가 지나야 어느 정도 해소되며, 완전한 해소는 3개월 가량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래턱 및 턱끝 수술 과정 중 신경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경 손상으로 인해 아랫 입술과 아래턱 부위의 감각 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1~6개월 후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수술 부위를 고정하기 위해 위턱과 아래턱에 고무줄을 적용합니다. 수술 후 2일 째부터 2주 동안 고정을 시행하며, 이로 인해 식사의 어려움, 호흡의 불편감, 의사소통에 제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 4주가 지나면 고무줄을 제거하고 일반 식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마취와 관련된 합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